직장인과 프리랜서를 중심으로 음식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이른바 ‘먹스타그램’이 부업 수익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맛집 방문 기록을 남기던 형태에서 벗어나, 광고·협찬·제휴 마케팅을 통해 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콘텐츠 제작 관련 플랫폼 분석에 따르면, 음식·맛집 관련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릴스(짧은 영상)에서 높은 노출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랜드 협찬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팔로워 수보다는 영상 조회수, 저장·공유 횟수가 실제 광고 단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먹스타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부업 수익을 올리려면 명확한 콘셉트와 지속적 콘텐츠 제작이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인 맛집 리뷰보다는 ‘지역 기반 추천’, ‘특정 식문화(비건·혼밥 등) 특화’, ‘조리 과정 영상화’처럼 차별화된 포맷이 광고주와 팔로워 모두에게 높은 반응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또한 팔로워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광고성 협찬을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익화 방식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협찬 게시물 ▲음식·주방 도구 제휴 마케팅 ▲자체 굿즈나 디지털 상품 판매 ▲플랫폼 보너스 제도 ▲구독 기반 유료 콘텐츠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인스타그램은 조회수 기반 보너스 제도를 한때 운영한 바 있으며, 일부 크리에이터는 이 보너스를 통해 부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안정적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먹스타그램은 초기 자본 투입이 적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단순히 사진을 올리는 수준으로는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콘텐츠 개선, 팔로워와의 신뢰 형성, 협찬 구조의 체계화가 병행될 때 부업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먹스타그램은 이미 N잡·부업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개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분야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의 협업과 학술적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