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업 강의’ 뜬다 —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 N잡 기회로 부상

팬데믹 이후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직장인·프리랜서 등 이른바 ‘N잡러’ 사이에서 온라인 강의 제작이 유력한 부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온라인 교육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799.37백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약 2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고속 인터넷 보급과 5G 인프라 구축, 스마트 기기 확산, 모바일 이러닝 및 AI 기반 학습 시스템의 발전이 맞물리며 형성된 흐름이다.

전통적으로 학령기 중심이던 교육 시장은 인구 감소로 축소되는 반면, 직무·취미 분야를 포함한 성인 교육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성인 교육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부업 형태로 강의를 제작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개인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2025년 들어 국내 여러 매체에서도 직장인의 인기 부업으로 ‘온라인 강의 제작’이 언급될 정도로 시장 참여가 활발해졌다. 다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외형과 달리 실제 수익 구조는 플랫폼별 할인 정책, 구독 모델, 패키지 판매, 환불률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해 수익 편차가 크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에 따라 강사들은 단순히 강의를 촬영·등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 기획, 목표 수강층 분석, 수강 동선 설계, 마케팅 전략, 플랫폼 수수료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교육 시장이 양적 확산 단계를 지나 AI 튜터링·마이크로러닝·맞춤형 직무교육 등 질적 고도화에 진입하고 있으며, “개인의 지식·경험을 구조화할 수 있다면 부업 강사로서 충분한 기회가 열린 상태”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실무 노하우, 직장 경험, 특정 툴 활용 능력 등 비교적 좁은 전문 분야도 강의 시장에서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개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강의는 단순한 부업을 넘어 안정적인 지속 수익 모델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는 N잡러들에게 주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기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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