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부업, 개인 수익 창출의 새 흐름으로 부상

최근 온라인 유통업계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은 로켓배송이 부업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쿠팡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면서 개인 판매자들이 로켓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쿠팡은 전국 시군구의 70% 이상을 이미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확보했으며, 향후 물류센터 신설과 인력 확충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물류센터가 준공되면서 지역 내 고용 확대와 더불어 소규모 판매자들의 진입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로켓배송 부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물류와 배송, 고객 응대까지 플랫폼이 지원한다는 점이다. 판매자는 상품을 입점시키고 운영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일부 개인 판매자들은 월 100만 원에서 300만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수수료율이 높아 순이익률은 15~20%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광고비·보관료·반품 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예상보다 수익이 낮아지는 사례가 발생한다. 특히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부담은 소규모 운영자에게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켓배송 부업에 진입하려는 개인들에게 ▲소규모 위탁 판매로 시작해 상품 반응을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사입을 확대하는 전략 ▲노출 확대를 위한 키워드 광고와 마케팅 투자 ▲반품·보관 비용 등 세부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조언하고 있다.

부업 시장에서 로켓배송은 확실히 유망한 기회로 평가되지만,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현실적인 비용 구조와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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